안녕하세요, Winloglab입니다.
이번 여름 로아온 이후 많은 모험가분이 가장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밸런스 패치가 드디어 적용되었습니다. 제 원정대의 주력 캐릭 중 하나인 소서리스도 이번 패치 노트를 아주 유심히 살펴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소서리스 밸런스 패치는 사실상 매우 안좋게 받았습니다(거의 패싱 수준).
패치 직후 실전 레이드에서 직접 굴려보며 느낀 솔직한 체감 후기와 함께, 과감하게 기존 3종말 세팅을 버리고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불완전 소서’로 변경하게 된 이유와 실전 장단점을 가감 없이 공유해 봅니다.
🥶 1. 소서리스 여름 밸패 체감: “이게 끝이야?”
이번 패치에서 소서리스가 받은 내역은 그야말로 소소함 그 자체였습니다.
- 환류 소서: 응와청(돌풍 등) 소폭 버프
- 점화 소서: 전체적인 딜 상향 약 2.7%
밸패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보았지만, 솔직히 실전에서 딜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번 패치에서 소서리스가 구조 개선을 받거나, 하다못해 아크 그리드 구조 개편이라도 조금 만져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었기에 아쉬움은 배가 되었습니다. 저는 변화가 올 것에 대비해 기존의 3종말(점화) 세팅을 계속 고수하며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과감하게 세팅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 참고로 환류로 안 간 이유? 주변에서 환류 소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환류 특유의 ‘피아노 치듯 연타하는 딜러’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손가락만 바쁘고 소서리스 본연의 묵직한 ‘딜몰이 하는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 선택은 점화 기반의 ‘불완전 소서’였습니다.
🔥 2. 3종말에서 ‘불완전 소서’로의 전향 후기
불완전 세팅은 기존 고점형 빌드와 달리 특화 스탯을 어느 정도 적절히 섞어주는 트리가 좋다고 하여, 특화를 조금 준 빌드로 세팅을 마쳤습니다.
⚠️ 처음에는 삐걱거렸던 사용감
기존 3종말 버릇이 몸에 깊게 배어있다 보니, 처음에는 사이클 돌리는 게 매우 어색했습니다. 불완전 소서는 아이덴티티(아덴)를 켜고 천벌 ➔ 종말 ➔ 익스플로전(천종익) 순서로 매끄럽게 털어야 하는데, 자꾸 손가락이 기억하는 대로 ‘종말’을 먼저 누르는 대참사가 일어나더군요. 하지만 몇 번 들이박다 보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 기대 이상의 쾌적함과 메리트
신속을 어느 정도 확보해 주는 빌드이다 보니 캐릭 자체가 정말 유기적으로 쾌적하게 굴러갑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메리트는 핵심 사이클인 ‘천종익’을 엄청나게 빠르고 자주 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킬 시전시간이 빡빡하기에 리스크가 크다고 해서 ‘폭탄 목걸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실전에서 스킬이 완전히 빗나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딱히 폭탄 목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이었습니다.
📊 3. 냉정한 실전 딜 비교 및 최종 결론
- 딜 고점: 완전 초고점 샌드백 허수아비 딜은 여전히 3종말이 아주 미세하게 괜찮아 보입니다.
- 실전 저점 방어 및 쾌적함: 불완전 소서의 압도적인 판정승입니다.
저처럼 고정대 공대보다는 평소 공팟(공방)으로 레이드를 주로 다니는 유저들에게는 불완전 소서가 훨씬 유용하고 강력하다고 확신합니다. 레이드 기믹 대처나 패턴 피하기가 훨씬 쉬워져서 실전 딜 누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손에 익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빌드를 조금 더 깎고 최적화하면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앞으로 다음 패치가 오기 전까지는 계속 불완전 세팅으로 레이드를 다닐 예정입니다.
🎯 소서리스 유저분들을 위한 한 줄 제안
“답답한 패싱에 가슴 치지 마시고, 다음 밸패가 올 때까지 스트레스 없는 ‘불완전 소서’로 갈아타시는 걸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쾌적하게 천종익 돌리는 맛에 다시 소서 잡는 재미가 살아나실 겁니다. 여러분의 소서리스는 이번 밸패 이후 어떤 세팅을 선택하셨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과 팁을 공유해 주세요!